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천957명으로 전날(3만535명)보다 3천578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2천505만2천677명이다.
목요일 발표 수치만 보면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7일(1만8천494명) 이후 14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천290명→1만9천427명→1만7천650명→8천980명→1만5천476명→3만535명→2만6천957명으로, 일평균 약 2만18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82일 새 최소치를 기록하며 200명대로 내려왔다. 경기지역에선 7천4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화이자2가 백신 초도물량 78만회분이 이날 오후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화이자 2가 백신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이른 시일 내에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는 화이자 개량 백신에 앞서 모더나의 개량 백신이 먼저 도입돼 현재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난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는데 전날까지 46만2천21명이 예약해 12만936명이 접종했다.
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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