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1천469명…중대본 회의 1회 줄이는 방안 검토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1천469명으로 전날(2만2천844명)보다 1천375명 적다.

2주일 전인 지난 2일(2만3천5764명)보다는 2천107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9일(1만7천646명)에 비하면 3천823명 늘어나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3일간 신규 확진자는 2만6천950명(13일), 2만3천583명(14일), 2만2천844명(15일) 등 국내 확진자는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247명이며 사망자는 32명이다. 경기지역에선 6천9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주 2회 개최하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1회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열고 있는 중대본 회의를 개최 횟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여름 재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 회복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의미다. 회의 횟수를 줄일지 여부는 조만간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2월23일 코로나19 사태의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며 중대본을 처음 가동했다. 지난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1주일에 3회만 개최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는 다시 일상회복 준비 조치의 일환으로 2회로 줄인 바 있다.

김은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