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영 항공대 총장, 인하부고 특강…넓어지는 하늘과 항공우주의 진화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이 17일 인천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넓어지는 하늘과 항공 우주의 진화’(그들은 왜 우주로 떠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인하부고 제공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은 17일 인천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넓어지는 하늘과 항공 우주의 진화’(그들은 왜 우주로 떠나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인하부고 1~2학년 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허 총장은 1903년 라이트형제의 최초 동력 비행 등 항공의 태동 역사부터 우편물 운송, 민간 항공사의 등장 과정, 미국 등이 우주개발 경쟁에 나선 도전기 등을 이야기했다. 이어 2000년대에 들어 우주의 상업화와 각종 데이터의 활용, 자원의 개발, 우주 관광 등이 이뤄지면서 우주경제의 시대가 열린 과정도 설명했다.

특히 허 총장은 미래에 ‘하늘을 나는 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의 인공위성개발에 따른 위성정보의 활용범위 등도 강조했다.

허 총장은 “대학의 전공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인생의 첫번째 기로”라며 “학생들이 미래에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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