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원도심 재생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창동 인근에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구는 내년 1월까지 금곡동 48의43에 연면적 72㎡, 지상 2층 규모의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워크스테이션’을 조성한다. 구는 이 공간을 지역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운영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구는 내년 연말까지 금곡동 39의29에 연면적 520㎡의 지상 4층짜리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이 공간을 공유주방과 현장지원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이 두 기반시설을 지역주민 주체인 ‘금창동 주민협의체’를 통해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금곡동 45의1에 연면적 2천400㎡의 지하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를 만들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받아 지역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등 지역활력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김찬진 구청장은 “워크스테이션 착공을 시작으로 금창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 한다”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