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심장·관절 질환 검진 등 섬지역 주민에 의료서비스 제공…인천세종병원과 업무협약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25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협약식’에서 서명을 마치고 문경복 옹진군수(왼쪽), 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가 섬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옹진 섬지역의 심장·관절 질환 등을 겪는 섬지역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방문 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 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한 주민들에 심장초음파 검사 및 간이 심전도 검사, 골·관절검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문의 2명, 간호사 7명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 등을 파견한다. 시는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서는 옹진군의 추천에 따라 인천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 같은 지원을 위해 이날 인천세종병원과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시 관계자는 “섬지역 주민들은 병원을 가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섬지역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용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