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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한테 왜 말해" 이웃 주민에게 야구방망이 휘두른 60대

승인 2022-10-26 11:05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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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상록구 일동의 한 건물 3층에서 B씨(60대)의 머리를 향해 야구방망이를 내리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청취하고 현장을 이탈한 A씨를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다. B씨는 평소 해당 건물주로부터 위임을 받고 건물을 관리해 왔다. B씨의 부상은 경미한 상태다.

앞서 A씨는 전날 주거지에서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았는데 연기가 치솟아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이후 소방이 집안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씨 도어락이 파손됐고, B씨가 건물주에게 이를 알리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재원·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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