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을" 귀금속 절도범, 범인은 매장 직원

금은방 매장 직원이 귀금속을 수차례 훔치다 덜미를 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영통구의 한 백화점 내 입점한 금은방에서 4차례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A씨가 훔친 귀금속은 8점으로 170여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매장 사장 B씨(40대)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A씨와 B씨를 분리한 뒤 진술을 청취했다.

A씨는 최초 범행을 부인하다 매장 내 폐쇄회로(CC)TV영상에 자신의 범행 장면이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의 절도행각을 자백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양휘모·윤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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