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장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내정…도 산하기관 인선 속도

경기연구원 등 장기간 공석이었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이 내정되면서 인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원장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내정됐다.

주 내정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다. 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조신 전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내정됐다. 경기연구원장과 경상원장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기 때문에 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는 이민주 전 SBS 기자,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는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원미정 전 도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에 공석인 12개 도 산하기관장 가운데 주 내정자와 조 내정자를 포함해 모두 6개 산하기관장이 내정된 상태다.

한편 도는 이날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에 성수석 전 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에 배상록 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에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각각 임명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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