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사대부고, 개교 50주년, `인하 100년을 준비하다'

인하사대부고 총동문회가 최근 개최한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38회 동문인 비와이가 공연을 하고 있다. 총동문회 제공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인하사대부고) 총동문회는 29일 교내 용두체육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재학생 400여명을 비롯해 동문 600명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 행사에서 총동문회는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을 캐치프레이즈로, ‘인하부고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을 선정했다. 총동문회는 공직, 방송, 체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50명의 동문을 선정, 글로벌 인재 양성 학교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중에는 1972년 4월1일 창설, 총 42회에 걸친 전국대회에서 우승 기록과 전국대회 42연승, 전국체전 3연패를 이룬 배구부 인재들도 포함했다.

또 방송에서 활약하는 동문인 리듬파워와 비와이 등의 축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총동문회는 세대를 초월해서 친구같은 동문회를 만들기 위한 의기투합의 장으로 문화 공연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정배 인하부고 총동문회 회장은 “품격있는 동문회, 소통하는 동문회, 칭찬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사회변화의 주축으로서 동문들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함께한 50년을 자축한 이날을 시작으로 앞으로 50년을 더 나아가 100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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