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마이너 각 16개 팀 참가…토너먼트 방식으로 ‘주말 열전’
전국 사회인야구 동호인 가을 축제인 ‘제7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오는 5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본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수원특례시 후원으로 오는 27일까지 선수출신이 포함된 메이저 16개 팀과 순수 비선수출신의 마이너 16개 팀 총 3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개막일인 5일 오전 8시 탑동 1구장에서 메이저의 아스카론과 젠틀맨의 대결이 개막전을 펼친 뒤 같은 장소서 바둑이-쫄보단, 남양주 한양병원-올바른자세운동센터, ‘디펜딩 챔피언’ 수원페가수스와 카리브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다음날 같은 장소서 오전 8시 메이저 황금꽃(야간)-왕빈자삼파전을 시작으로 나인버스터-인피니티, 타마시-가족(탑동 2구장), 스윙스 OB-나인 베이스볼이 초반 격돌한다.
마이너는 오는 12일~13일 양일간 16강전을 치른다. 12일 오전 8시 탑동 1구장에서 알파 브레이브스-라온제나의 경기를 시작으로 KT 엔돌핀스-100마일, 수푸자 야구단-수원해병야구단, 벨섬파이터스-수원법원 블리츠가 대결하고, 13일 같은 장소서 오전 8시 야미광-적토마 레전드, 비야구단-뱃 독, 성모척관피닉스-우드피커, 다이너스티 프라임-나이너스의 경기가 벌어진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메이저와 마이너가 같은 날 진행된다. 19일 메이저는 오전 8시와 10시 8강전 두 경기를 먼저 소화하고 이어 마이너가 오후 12시와 오후 2시 갖는다. 이어 20일에는 같은 장소서 순서를 바꿔서 마이너가 먼저 경기를 치른 후 메이저가 잔여 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회 결승전은 오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마이너 오전 9시10분, 메이저 오전 11시30분에 열리며 대회 우승팀에게는 메이저와 마이너 동일하게 150만원(준우승 100만원, 3위 60만원. 4위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타자·투수 등 개인상 수상자와 페어플레이 팀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박주훈 수원시야구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년 만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지만 최근 이태원 참사로 마음 한켠이 무겁다. 사회 분위기에 맞춰 개회식은 취소했다”며 “그럼에도 전국대회에 입상할 정도로 수준 높은 32개팀들이 참가하는 만큼 협회도 원활한 진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규모는 이전에 비해 작아졌지만 내실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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