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男 66㎏급 생애 첫 성인무대 ‘태극 마크’

유도 대표 1차선발전 결승서 김찬녕에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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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 66㎏급에서 우승한 안재홍(왼쪽 두번쨰)이 시상식 후 입상자들과 시상을 한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유도회 제공

경량급 유망주 안재홍(용인대)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 66㎏급 우승을 차지,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자인 안재홍은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첫날 남자 66㎏급 결승전서 강호 김찬녕(하이원)을 경기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호쾌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여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안재홍은 준결승전서 이재형(한국체대)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뉘고 결승에 올랐으며, 김찬녕은 4강서 이도협(용인대)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자 73㎏급 결승서는 이은결(용인대)이 강헌철(용인시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뉘고 정상에 올랐다. 4강서 이은결은 진선영(경기대)에 반칙승, 강헌철은 한재광(양평군청)에 안뒤축걸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동행했다.

한편, 여자 52㎏급 결승서는 정예린(인천시청)이 장세윤(한국체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 63㎏급 신채원(용인대)도 결승전서 김은아(한국체대)를 상대로 지도 3개를 빼앗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57㎏급 강지현(용인대)은 4강에서 패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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