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 1만8천671명…개량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 시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월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천671명으로 전날(3만6천675명)보다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월요일(발표일) 기준 지난달 10일(8천974명) 이후 4주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19일(1만9천382명) 이후 7주 만에 월요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8천504명)과 비교하면 167명 늘었으며 2주 전인 지난달 24일(1만4천296명)보다는 4천375명 많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이며 사망자는 18명이다.

경기지역에선 6천2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부터 18~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개량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을 예약한 사람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개량 백신 추가접종 대상이 건강취약계층, 60세 이상 고령층 등에서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마지막 접종일 혹은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에 접종이 권고된다.

한편 코로나19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해외 왕래가 늘어나면서 뎅기열, 차쿤구니야, 지카바이러스 등 잠잠했던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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