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선·후배 김우진·김제덕 제쳐…코오롱, 3명 2차 관문 통과
경기도 연고팀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에이스’ 이우석(25)이 2023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자부 1위를 차지하며 3차 선발전에 나서게 됐다.
‘서오석 사단’의 간판인 국가대표 이우석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남녀 64강이 겨룬 2차 선발전 최종 결과 배점 합계 94점을 득점, 대표팀 동료인 김우진(청주시청·91점)과 김제덕(경북일고·89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팀 정태영은 배점 66점으로 9위에 올랐고, 김선우(이상 코오롱엑스텐보이즈·39점)는 19위에 랭크 돼 내년 초 치러질 3차 선발전에 나설 2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희대의 최두희는 15위(50점)에 올라 역시 3차 대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여자부에서는 경희대 출신의 국가대표 에이스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배점 94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역시 국가대표 안산(광주여대·86점), 최미선(순천시청·83점)이 따랐다. 인천시청의 장민희(69점·6위)와 홍수남(58점·12위), 전훈영(45점·19위)도 2차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2차 선발전서 뽑힌 남녀 각 20명은 3차 선발전에서 각 8명 안에 들어야 2023년도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수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최종 엔트리 4명 씩을 확정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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