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린,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대규모 수출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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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 열린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은 일렉트린 원준희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등 수상자들과 조승환 해수부 차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린 제공

차세대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대표 원준희)이 정부로부터 해양수상 분야 과학기술 발전의 공을 인정받았다.

일렉트린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 개최된 ‘2022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진흥 부문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렉트린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의 중소형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전기선박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지난 2010년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한 일렉트린은 세계 최대 출력의 전기 선외기와 국내 유일 해수부 형식 인증 선박용 배터리팩으로 시장 선도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에 납품하고 있다.

일렉트린은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일본 TOMOIKE사와 400억원 규모의 구매 LOA 체결 및 추가 수출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페인 유력 보트부품사와도 현지 테스트를 통해 수요 검증을 하는 등 대규모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원준희 대표는 “올해 수십 가지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해수부 형식 승인을 통과한 기업이 됐다”면서 “일본 등 외국 관련 인증도 획득한 만큼 앞으로 해외 수출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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