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받아 국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한 국비 2천500만원을 확보, 앞으로 예산에 반영해 연구용역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 10월까지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에너지계획은 앞으로 5년간 적용하는 중장기 에너지계획으로, 불안정한 에너지 수급과 앞으로의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및 저소득층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구는 최근 인구 10만명을 돌파한 영종국제도시의 에너지 수요 증가를 예상하는 만큼, 중장기 에너지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에너지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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