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장기요양부문 인력처우 개선과 노후 산업단지 발전모델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년 노인정책 평가’의 장기요양인력 처우개선 분야에서 17개 지자체 중 대상을 수상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인 ‘뷰티풀파크 프로젝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위해 지난 2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7월에는 ‘인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개소해 장기요양원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건강증진 사업 등을 추진했다.
‘뷰티풀파크 프로젝트’는 노후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문제점을 개선해 선진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입주기업 및 관리공단과 협의해 검단일반산업단지의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했다. 이후 뷰티풀파크의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표등록을 해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술과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경개선을 위해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에코거리를 조성해 산업단지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뷰티풀파크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의 다른 산업단지들도 특색에 맞는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노인돌봄 현장과 정책간의 소통을 강화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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