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지역본부, 장애 비장애 청년들의 주거공간 다다름 하우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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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지역본부는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특화・지원주택 입주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LH 서울지역본부는 17일 오후 조인수 본부장이 서울 구산동 다다름 하우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주택 및 커뮤니티 시설의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다름하우스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청년이 대상이며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5층의 다세대 주택(53가구, 4개 타입)이다.

시설을 보면 베이킹&로스팅 팩토리, 카페, 공유세탁소, 다다름 라운지, 아트&디자인 팩토리(창작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해당 공간을 활용해 장애 공감 교육, 장애인 생활자립 프로그램, 플리마켓, 갤러리·전시회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비장애인 입주 청년 중 제빵, 바리스타 등 식품 제조 경험자와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입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발달)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이 독립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며 자립지원 프로젝트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간다.

한편, LH는 준공 후 주택을 매입해 운영기관(아이부키 주식회사)에 시중 전세시세의 30%로 임대하고 운영기관은 시세의 50% 이하로 발달장애인(20가구)과 비장애 청년(33가구)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한다. 임대조건은 면적에 따라 보증금 300만~570만원이다. 월 임대료는 18만~34만원 수준이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 다다름하우스 같은 사회통합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발달장애인의 주거안정과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공간들을 많이 확충해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생활하는 화합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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