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6분께 40대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B씨의 초등학생 딸이 함께 있었다. 딸이 위층으로 대피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서로 몸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분리조치 후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B씨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형찬·양휘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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