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최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열린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길병원은 화재나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생명 구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행정지원, 차량지원 등 인력으로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했다.
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화재 등이 발생, 다수 사상자가 나온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반에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재난의료지원팀은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지하철 역사 화재 발생 대응 훈련,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공동 참여한 체육관 폭발사고 훈련 등 다양한 훈련에 참가했다. 또 다음달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2년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 등에도 참여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관계기관들과의 공조역량 강화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