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 분야의 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과 지영모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23일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중경제협력포럼에서 김 회장과 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를 받은 지영모 이사장은 “양국은 수교 30년을 맞아 교류 협력을 통해 세계 경제에 기여해야 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면서 “두 나라 관계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불안정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믿음, 새로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사례 발표와 양국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포럼에선 ‘애그테크(농업기술), 새로운 공존의 시대’, ‘가치, 새로운 믿음과 공동의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는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등이 주관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300여개 기업의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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