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3.김광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더불어민주당·부천5)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 23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나경수습기자

“소외된 경기도민이 없도록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의정 생활을 하겠습니다”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정치인이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5)이다. 그는 과거 청소년과 노동자, 여성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변호 활동을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인권 변호사’라고 불리던 김 의원의 세심함은 명함에서도 드러난다. ‘도의원·변호사 김광민’이란 소개는 시각 장애인들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게 점자 처리가 돼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는 누군가 자신의 명함을 읽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노동이나 인권,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건이 잘 풀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반복된다”며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반복하는 것을 보고 다른 영역에서 접근해보자는 생각에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11대 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소속 상임위로 교육행정위를 선택했다. 과거 위기 청소년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을 하면서 이들에게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정과 지역, 학교 등에서 밀려나 거리에 나온 청소년들을 자주 목격했다는 그는 “마지막 보루인 학교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외받는 청소년에 대한 학교의 책임을 강화하고자 교육행정위에서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소수의 인물 하고만 소통을 한다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도내 곳곳에 소외된 이들이 있다. 도의원 김광민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행복한 도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응원해주신다면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특히 교육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태환기자·이나경수습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