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 신성영 시의원

“민선 8기 주요 사업 위한 인천특별자치시 추진 강조”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최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 민선 8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천특별자치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최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인천을 강원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 등과 같은 특별자치시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민선 8기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려면 항만과 공항 등에 대한 권한이 있어야 하지만 현재 많은 권한이 중앙 정부에 있고,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국가균형개발특별법 등으로 인천은 역차별 받고 있다”며 “시가 인천특별자치시를 적극 추진해 민선 8기의 주요 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했다.

특히 신 시의원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경인선과 수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신 시의원은 “각각 지상과 지하를 통과하는 경인선, 수인선을 연결하고 인근에 스위스의 바젤역과 같은 메가스테이션을 조성해 수요가 폭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제2공항철도 재기획 용역을 위해서도 시가 광명역과 같은 역을 지어 배후 수요를 늘리고 공항철도 계획을 별도로 세워 비용 편익을 증가시키는 전략도 살펴봐야 한다”며 “그래야지만 경제성을 확보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시의원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해 재외동포타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 정부와 시가 재외동포청 인근에 재외동포타운을 지정해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거주와 활발한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항에 가깝고 조성이 끝난 택지에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타운으로 지정해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시의원은 “영종국제도시는 특별한 개발 계획이 전무해 유보지들지 방치 상태”라며 “영종 미개발지를 영종대교와 제3연륙교 사이 330만㎡ 이상의 부지를 뉴홍콩시티 개발계획과 연계하면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용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