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정발초등학교(교장 김미정) 풍물부 연합팀이 제29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98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여성가족부·철원군·교보생명이 후원하는 행사로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지원·발굴하는 장이다.
정발초 풍물부(지도 장구석, 담당교사 조련진)는 재학생 31명과 졸업생 3명이 연합을 이뤄 경연에 도전했다. 지난달 심사를 통해 8팀 안에 뽑힌 정발초 풍물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실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상쇠인 김소민 학생(정발초6)은 “경연 전에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고, 대상을 받아 기쁘다”며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상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교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잊지 않고 묵묵히 발전시켜 나가는 정발초 풍물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우리 K- 문화 지킴이로서 계속 전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권순명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