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권침해·반부패행위 SNS 모의신고 훈련 추진

인천항만공사(IPA)는 부패행위 등에 대한 신고제도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인권침해·반부패행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의신고 훈련’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IPA 임직원은 대표 홈페이지 내 통합신고센터와 신고창구 확대를 위해 이달 신규 개설한 SNS 신고 채널 ‘I-HEAR’(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I-HEAR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채팅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성희롱·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행동강령·윤리강령 위반과 관련한 가상의 사례를 작성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설문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 신고 채널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영환 IPA 감사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임직원이 신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이어 “내부신고 활성화를 통해 인권침해나 반부패행위에 대한 자정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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