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가고객만족도 16년째 1위…비결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전경.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가 한국생산성본부의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6년 연속 사립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국가고객만족도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성균관대는 코로나19 이후 대학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 비교과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활기찬 캠퍼스를 조성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건물별 열람실, 대학원생 라운지, 국제관 글로벌라운지 강의실 등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대면 교류와 협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신입생의 원활한 대학생활 적응과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신방례(조선시대 유생 환영식)’와 ‘2022 고하노라(임금에게 상소를 올리던 것을 현대적 재해석)’ 등을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도 이에 함께하는 만큼 소속감을 향상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는 농촌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사회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의 기부금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주는 ‘천원 학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애교심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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