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모든 주차장에서 주차요금을 차량 내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카페이(CarPay) 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항공사와 현대자동차그룹 간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고객이 출차 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주차요금을 결제하고, 결제가 끝나면 주차장 출구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출차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카페이 기능을 탑재한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전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달 국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받은 고객은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카페이 서비스 활성화로 종전 사전무인요금 정산기를 이용하거나 주차장 출구에서 대면 요금 결제를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져 주차장 혼잡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카페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공항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 도입해 여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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