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인성교육...14개교 연령별 인형극·체험 등 진행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 위(Wee)센터가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Wee센터는 이번 인성교육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희망학교 신청을 받았고, 은여울중 등 14개교가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Wee센터는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와 학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령별 발달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학교에서 하는 흔한 장난이 폭력이 되는 상황을 표현한 ‘도치와 협동의 힘’이라는 인형극 관람을 통해 언어폭력의 유형과 위험성을 알린다. 또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위드유(With You), 활동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실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를 넓혀 갈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방관자 가면 체험과 역할극, 릴레이 토론 등을 하며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Wee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이 같은 교육을 이어가면서 학생들이 공감을 통해 학교폭력의 위험성 등을 인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경녀 교육장은 “이번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령별,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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