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외국대학 인천교육감 추천 전형 확대 추진

내년 글로벌캠퍼스 겐트대, 중국 산동대 모집

인천시교육청이 외국대학 내 교육감 추천 전형을 확대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2 중등 맘애(愛) 드림 학부모 공감토크’에서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감 추천 전형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 안 학생이 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교육감이 추천하는 ‘해외대학 인천교육감 추천전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심사해 추천자를 정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겐트대 모집인원 45명과 중국 산동대 모집인원 5명을 교육감 추천 전형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연수구에 있는 겐트대에는 해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10명이 재학 중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최근 다녀온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교육감 추천전형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상위권 대학과 계속 논의해서 전형 참여 대학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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