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기업 최초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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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오른쪽 2번째) 등 전체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유엔(UN)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는 해마다 인권실천, 국회의정, 기초자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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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오른쪽)이 염형국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 국장(왼쪽)으로부터 ‘2022 한국장애인인권상 공공부분’ 상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공항 시설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세계 유수 공항 가운데 배리어프리 선도 공항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대표적으로 교통약자 전용 패스트 트랙을 구축해 수속절차를 10분 내외로 간소화했다. 또 세계 공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로봇, 자율주행 전동차, 카트로봇 등 첨단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입국 교통약자를 위한 수하물 이동 서비스인 ‘이지픽업 서비스’운영을 도입,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교통약자가 어떠한 제약도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하는 날을 위해 공항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올해 수립한 인권경영 추진전략에 입각해 인권침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는 등 공공기관 윤리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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