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이트리, 베트남 저소득층 청소년에 장학금·통학용 자전거 등 전달

성행스님(앞줄 가운데)청소년마이트리 이사장이 학용품 전달식 후 베트남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청소년 마이트리 제공

사단법인 청소년 마이트리(이사장 성행스님, 청계사 주지)가 베트남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통학용 자전거, 학용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소년 마이트리는 지난달 30일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내 농촌지역 저소득 학생 95명에게 장학금과 통학용 자전거 50대, 학용품 300세트, 축구공 150개 등 6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베트남 롱안성 끼엔뜨엉 인민위원회 강당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성행스님과 명원스님(영동 반야사 주지), 끼엔뜨엉 인민위원회 Nguyen Van Vu 위원장, Nguyen Thi Lua부위원장, 성희제 ㈜호아센 커뮤니케이션대표, 베트남 호아센 Nguyen Van son 지역위원회 위원,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청소년 마이트리는 대기업 또는 한국기업이 베트남 내 교류를 하지 않는 농촌 지역인 호치민시 서부 롱안성의 끼엔뜨엉 지역을 선정, 끼엔뜨엉 인민위원회와 2개월의 협의를 거쳐 저소득 지원대상 학생과 지원 물품을 결정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과 후원물품은 ㈜호아센커뮤니케이션과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청계사 총신도회가 후원했다.

청소년 마이트리 이사장 성행스님(청계사 주지)은 “일회성이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롱안성 끼엔뜨엉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끼엔뜨엉 지역 인민위원회와 상위 행정기구인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성행스님과 후원기업 대표에게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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