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의 대표 브랜드 쌀인 ‘강화섬 쌀’이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강화섬 쌀의 첫 해외 수출 국가는 캐나다다. 앞서 시와 강화군, 캐나다 밴쿠버 유통물류 업체 갤러리아 KFT은 ‘인천지역 농산물(강화섬 쌀) 캐나다 수출협약’을 했다.
강화섬 쌀은 공해유발업소가 없는 청정지역 강화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으며 미생물, 마그네슘이 풍부한 논에서 자란다. 국내에서도 품질이 좋고 밥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수출시장 개척으로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9일에는 이번 수출을 축하하기 위해 강화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 광장에서 강화섬 쌀 20t의 상차 행사도 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쌀 20t은 오는 12일 부산항을 통해 캐나다로 수출한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 강화섬 쌀의 국내 판로확대는 물론 캐나다를 시작으로 해외 여러나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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