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내년부터 지역 안의 임신 및 육아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내년에 임신을 원하는 지역 안 가정에 건강한 임신준비를 지원하고자 남녀 모두에게 남성 15종, 여성 16종의 건강검진 및 엽산제를 지원하는 ‘임신준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가와 엄마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유수유를 돕는 소그룹 상시 실습 프로그램인 ‘아이보듬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과 육아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육아동아리-보동보동 함께 키워요’ 등의 신규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6~7월 2개월간 보건소 등록 임산부, 영유아 가정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필요사업을 발굴했다. 또 전문적·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와 간담회를 하는 등 사업 준비를 이어왔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양육 환경 조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하겠다”며 “또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 등의 사업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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