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오는16일 아트센터 인천 '옥탑 재즈' 선보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 인천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재즈 공연 시리즈인 ‘옥탑 재즈’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무대에 세계적인 풀루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최나경·전용준 트리오를 초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서 지난 5~10월 윤석철 트리오를 비롯한 MOON혜원, 고영열·조윤성트리오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주민들에게 감미로운 재즈 무대를 선사했다.

최나경은 한국 관악기 주자로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트라인 신시내티 심포니의 플루트 수석을 맡고, 동양인으로 최초로 빈심포니의 플루트 수석의 자리에 올랐다. 또 영국의 클래식 전문매체인 신피니 뮤직이 선정한 ‘음악 역사 이래 최고의 플루티스’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씨는 클래식 장르 뿐 아니라 재즈와 팝, 즉흥연주 등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넓히고 있다.

함께 무대를 꾸미는 전용준 트리오는 재즈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한 트리오이다. 베이시스트 김대호는 2014년 재즈피플라이징 스타로 선정 받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드러머인 김영진은 다이나믹듀오, 크러쉬, 자이언티 공연세션 및 유럽투어를 함께하는 실력파 연주자이다.

인천경제청은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전용준 트리오의 만남을 통해 클래식과 재즈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아트센터 인천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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