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43%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24~26일 인천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 제도의 인식도 및 기부 의사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1%에 불과했으나, 기부 의사를 밝힌 비율은 42.7%에 달했다. 시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경우 참여도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 시민의 66.7%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아동·청소년의 복지서비스에 투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조례 제정 이후 답례품 선정위원회 등을 구성해 사전 준비를 마무리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여론을 파악해,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조사를 했다”고 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를 공유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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