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지역문화 개발을 위한 아카이브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원은 최근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학산소극장에서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지역문화아카이브 포럼, 미추홀 시민아카이브를 시작하며’를 열었다.
문화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시민기록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사진과 지도, 기념품 등 시민 기록자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
앞서 문화원은 지역주민과 자원을 중심으로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미추홀시민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임종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과 교수와 손동유 인천대학교 문화대학원 초빙교수가 아카이브의 의미와 현황을 되짚었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기록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들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연수문화원의 시민기록가와 부평문화원 토굴발굴단 시민기록가 등을 초대하기도 했다. 3부에서는 지역문화 아카이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취합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시민 활동가 및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아카이브를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추홀시민아카이브를 통해 지역의 기록물을 발굴하고 수집·보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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