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에 나선다.
1일 구에 따르면 최근 ‘2023년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26억1천674만2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유치원 교육비 보조금, 교육복지, 교복,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을 지원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있는 교육환경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구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87곳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특성화 프로그램 등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컴퓨터, 빔프로젝터 등 정보화 기기를 제공하고, 방송실과 실습실, 평생교육실 등을 조성해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각종 급식시설 및 음수대를 개선하는 등 보건위생도 강화토록 한다. 청소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청소년 폭력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성교육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학생들의 교육과 영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진로체험학습, 자기역량계발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또 종일제로 운영하는 유치원 38곳에도 교육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앞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와 같은 교육환경 개선 뿐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재 및 체험비 지원을 통해 특기적성 교육을 강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등 7천927명을 대상으로 각 30만원의 교복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다른 시·도 및 국외에서 전학 온 1학년 학생들도 교복 구매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구는 지역 안의 고등학교 18곳 전학년 학생 9천189명을 대상으로 수업 비용과 교과서비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구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심리·정서 프로그램, 보건·복지 프로그램 등의 교육복지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교육경비 보조금 신청을 한 학교를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사업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조금 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학교·유치원의 실행계획서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교육경비 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평 지역 안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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