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45만TEU 목표…신규 항로 7개 증대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전경. 경기일보DB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컨테이너(이하 컨) 물동량 목표치를 345만TEU로 잡고, 신규 항로를 7개 이상 증설하는 등 인천항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한다.

 

5일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 물동량은 320만TEU로 전년 335만TEU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IPA는 올해 2021년 보다 3% 많은 345만TEU로 물동량 목표를 높일 예정이다.

 

IPA는 올해 인도 등 신규 항로와 종전 이탈한 러시아-아프리키 항로 재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 69개인 항로를 올해 76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IPA는 인천 신항 및 북항, 북측 등 신규 배후단지 운영에 따른 물량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며 아암물류단지 등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유치 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IPA는 오는 3월 재개 예정인 월드 크루즈 입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도 준비 등을 통해 해양관광 여객 150만명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 밖에도 IPA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건설하는 등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준욱 IPA 사장은 “올해 주요 업무를 계획에 맞춰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물류업계 및 지역사회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