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북부상의 신년인사회서 지역 최적화 산업 청사진 밝혀 선제적 취약계층 지원도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산업 전략 지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일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기북도 시·군별로 가장 최적화된 산업과 방향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첨단 산업뿐 아니라 K-콘텐츠와 디지털 혁신까지 포함한 북부 발전 비전과 전략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인 취약계층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가장 먼저 고통과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어려운 계층의 분들을 위한 포용과 상생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은 여러 면에서 걱정되는 바가 적지 않다”며 “경기도부터 제대로 된 경제와 사회정책을 함께 펴겠다”고 전했다. 현재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이 상생과 포용을 토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도만의 차별화된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그는 “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이끌고 갈 산업들을 조직으로 만들었다”며 “반도체산업과와 바이오산업과, AI빅데이터과, 첨단모빌리티과, 디지털혁신과 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정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올해를 경기북도자치도 설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하며 “경기북도가 성장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면 대한민국 전체 성장률을 1~2%포인트 올리는 것은 큰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기북도의 성장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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