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지나가는 여성들과 초등학생들을 바라보며 몹쓸 짓을 한 70대 남성이 체포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께 부천시 성오로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거리를 지나가는 여성들과 아이들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주요 부위를 만진 혐의다. A씨의 집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A씨는 이를 목격한 시민이 인근 지구대를 방문, 자신이 찍어 놓은 영상을 제출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이 증거영상을 내밀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의 증언을 수집한 결과, A씨가 상습적으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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