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만에 최소 확진… 정기석 “정점 지나 안정된 상황”

코로나19 유행세에 대해 설명하는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0일 만에 최소 규모로 떨어진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최근 유행세에 대해 안정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4천144명으로, 전날(3만2천570명)보다 1만8천426명 줄어들었다.

 

이날 신규 확진은 지난해 10월17일(1만1천24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1만9천89명)과 비교하면 4천945명, 2주일 전인 지난 2일(2만2천722명)보다는 8천578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499명)보다 11명 늘면서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인 510명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자는 35명이다. 경기지역에선 3천9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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