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올해 빈집 정비 사업 추진

인천 중구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중구는 지역 안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노후한 빈집(폐·공가)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위해 ‘2023년 빈집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우선 오는 2025년부터 추진 예정인 2단계 ‘빈집 정비 계획’의 정비 대상 선정을 위한 2차 빈집 실태 조사용역을 한다.

 

구는 또 3년간 공공용 활용에 동의하는 빈집에 대해서는 개량·해체 등의 정비사업을 펴고, 빈집 밀집 구역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추진한다. 여기에 그간 정비가 어려웠던 1985년 이전 무허가 빈집에 대한 정비(해체) 사업도 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빈집 개량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1·2등급 빈집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이 빈집은 리모델링을 한 뒤 3년 이상 공공용(무상) 또는 저리 임대(주변 시세의 50%)에 동의하면 정비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빈집 정비 사업은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라며 “빈집 관리와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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