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기준 30주 만에 최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1단계 해제 적용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화요일 기준 3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2천262명으로 전날(9천227명)보다 3천35명 많다. 하지만 이날 신규 확진자는 화요일(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월28일(9천889명) 이후 30주 만에 가장 적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184명)보다 2만7천922명, 2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4명)보단 4만7천762명 각각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468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다. 경기지역에선 3천28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1단계 해제를 적용하면서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권고로 완화된다.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지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감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이나 약국, 대중교통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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