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 "맡은 소임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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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박용규기자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고 맡은 바 소임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습니다.”

 

안양8동 주민자치협의회장이면서 안양시 31개 동 협의회의 회장을 맡은 김형태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지난해 12월 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 발전 및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자문하기 위해 조례에 의거해 설립된 협의회다.

 

김 회장의 올해 목표는 주민자치 활동의 토대를 다지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가 2015년 창립된 후 8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활동 제약이 풀린 만큼 주민자치 활동의 토대를 다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활동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31개 동 자치위원회의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주민자치협의회는 31개동 주민들의 대표인 만큼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 봉사에 나서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있겠다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안양8동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맡고 있던 김 회장은 안양지역에 폭우가 내려 수해를 입었을 당시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일처럼 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또 김 회장과 회원들이 모은 성금 약 400만원을 수해복구를 위해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의 삶이 향상된다고 믿고 있다”며 “주민들을 위한 봉사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양주민을 위한 사업을 찾고 맡은 일을 확실하게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주민자치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민들이 만들어 갈 대한민국의 중심에 주민자치협의회가 있다”며 “안양시 지방자치분권 확립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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