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발,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 초등 혼성계주 패권

54분42초6으로 전북·부산선발 제쳐…중등부선 준우승

제37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초등부 혼성계주에서 우승한 경기선발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제공

 

경기선발이 제37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 초등부 혼성계주에서 정상을 질주했다.

 

경기선발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초등부 혼성계주에 유아윤(포천 일동초)·전성은·최서린·이재웅(이상 포천G스포츠클럽)이 팀을 이뤄 출전, 54분42초6으로 전북선발(57분38초0)과 부산선발(1시간30초3)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남녀 간판인 이재웅과 전성은이 각각 13분06초8, 13분20초7로 활약해주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끌어 경기도의 우승에 기여했다.

 

혼성계주는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의 선수가 이어 설원을 달리며 사격과 스키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으로 국내 대회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어유광 포천G스포츠클럽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도입된 혼성계주에서 4명의 아이들이 고르게 활약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하고자 하는 의욕들이 대단했다. 2월에 열릴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잘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학부 혼성계주서는 이주희·구수혜(이상 포천 이동중)·유현민·한상원(이상 일동중)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1시간35분41초5를 마크, 전북선발(1시간33분46초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일반부 혼성계주에서는 포천시청이 1시간18분34초1의 기록으로 전남선발(1시간14분49초0)과 전북선발(1시간16분59초1)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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