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항공투하탄이 나와 군 당국이 수거했다.
3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22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포탄으로 보이는 쇳덩어리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상황을 군 당국에 전달했고, 공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에서 폭 25㎝, 길이 70㎝, 무게 45㎏의 항공투하탄 1개를 수거했다. 이 항공투하탄은 지역난방 선로 매설을 위한 터파기 작업 중 현장에 있던 굴착기 기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 용의점은 없다”며 “해당 항공투하탄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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