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위기상황 정수시설 현장대응 강화나서

인천 부평소방서 소방관들이 최근 부평구 부평정수사업소에서 열린 통합방위훈련에서 화재 진압 훈련 등을 하고 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정수시설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을 끌어올린다.

 

5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 부평정수사업소의 침전지 및 염소저장시설 등에서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상수도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및 무인기 남침 등으로 정수시설에 대한 위기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과 신속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군부대 및 부평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상수도본부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저장시설 폭파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 직원 150명과 소방차 및 제독차량 등 10대를 동원해 화재진압 훈련 등을 했다. 또 무인 드론을 통한 독극물 살포와 염소가스 누출 등에 대비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실시간 상황 파악 및 인명 구조, 직원 대피 등의 훈련을 했다. 이와 함께 북한 무인기의 각종 공격과 정수시설 침투 등도 가정해 대피 방법 등을 공유했다.

 

앞으소 상수도본부는 북한 도발 등 각종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적인 안전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최용대 부평정수사업소장은 “직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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