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수개월째 체납한 50대 남성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개월째 관리비를 체납한 50대 남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져 있었다.

 

“수개월째 관리비가 밀린 입주민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주거지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문을 강제 개방 후 내부로 진입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혼자 거주 중이였으며 7개월째 관리비가 체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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