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진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고, 강진으로 인한 수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튀르키예는 1949년 8월13일 대한민국을 공식적으로 승인했고, 1950년 7월 한국전 참전을 결정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 당시 미국과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2만1천212명의 군인을 파병했고, 희생자도 966명에 달한다.
시는 이번 구호금 지원과 함께 피해 복구상황 등을 감안, 시의 여건과 규모가 비슷한 튀르키예 도시를 선정해 자매도시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중국의 충칭 지진에 10만 달러, 필리핀 마닐라 태풍에 5만 달러, 알바이주 태풍에 5만 달러, 아이티 지진에 10만달러 등을 보내는 등 국제사회 재난 구호를 위해 구호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유정복 시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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