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지난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AI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적하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 장관에게 챗GPT(ChatGPT)를 통해 받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빅테크 기업 간 AI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소개한 뒤, “(공문을 보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챗GPT에 관해서AI 양극화 해소를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묻자 답변이 안 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대통령이 ‘챗GPT 연구해서 공무원들 잘 활용하게 하라’고 했음에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 장관이 한덕수 총리 주재로 지난 달 26일 열린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 불참하고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핵심 미션 워크숍’에 참석한 점에 대해 “두 곳 거리가 15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세계 최고의 데이터 강국 도약을 위한 총리 주재 회의에 가는 것이 당연히 맞는 것 아니냐”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세간에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고 해서 부처에서는 하나도 안 움직이고 ‘조금만 더 버티자’고 한다”며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이 장관을 임명한 것은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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