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은 유니세프가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4년 동안의 변화와 이행실적을 평가해 선정한다.
구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고, 4년 동안 아동친화정책을 추진했다.
구는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4대 기본권을 보장하고, ‘이룸 청소년 도서관 조성’, ‘유아숲체험장 조성’,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등 20개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아동정책 온라인 토론회를 하는 등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지속적으로 아동친화예산을 늘리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는 상위단계 인증에 맞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꿈을 주는 동구, 꿈을 꾸는 아동’을 비전으로 한 28개 전략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에는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과 ‘송림골 꿈드림센터 조성’, ‘아뜨렛길 지하광장 리모델링’,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및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환경 조성’ 등이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충실하게 실천하면서 보다 발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지정 및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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